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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 탐정

초상(肖像), 사진이나 그림 따위에 나타낸 사람 혹은 비춰지거나 생각되는 '모습'. 


대상의 관상이나 탐문할 때 보여지는 표정과 말투, 습관으로 범인을 추리는 초능력적인 능력이 아니다. 

여러 수단으로 상대를 일방적으로 추적하며 객관적인 것은 물론이고 당사자조차 모를 정도로 사소하거나 프라이버시의 선을 넘나드는 정보 등을 수집하고 기록한다.  ‘스토킹’으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사건 관계자의 알리바이와 심리 상태를 분석하고 유추, 범인을 찾아낸다.
본인에 의하면 대상은 알아챌 수 없고, 위협적이거나 직접적인 접촉은 자제하지 않으면 덜미를 잡히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립 탐정과 스토커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과정이 어쩌든 결론적으로 그의 수사에 보탬이 된다.
잘만 활용하면 큰 사건도 해결할 수 있을 테지만, 추적 타깃은 본인의 관심이 기준이고 탐정 본인의 역량이 부족해 (또한 본인 의사로) 자잘한 사건 위주로 활동이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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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보니타 발렌타인

        (Bonita Valentine)

나이: 17세

성별: 여성

국적: 미국

키/몸무게: 167cm / 58kg

혈액형: RH- A

가족 관계: 할머니와 어머니

성적: 평균치에서 중하위권

"그 순간, 미소녀 탐정의 눈이 빛납니다."

인물 정보

자신의 관심 상대에게 드러내는 호감은 놀랍게도 모두 진심이다. 타인은 딱히 그렇게 느낄 수 없는 이유는 애정을 운운하면서 합리적인 걸 추구하고, 금방 흥이 식는다며 털어내기 때문이다.

예전 호감을 드러내던 상대가 역으로 고백해오자 자신이 바라던 건 이런 게 아니라며 거절하고 다른 상대에게 같은 짓을 반복한다. 애정을 표현할 상대가 필요한 거지 애정을 받고 싶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태도만 보면 금사빠에 가깝다.

주변 사람을 귀여워하고 커뮤니케이션에 거부감이 없다. 평소 행실에 주둥아리를 꼬집고 싶어질 언정 원한을 살 인물은 아니다.
꽤 괴짜같은 용모와 행실이지만 윤리관이나 도덕 관념은 일반인에 가깝다. 

- 선천적으로 병을 앓고 있었다. 불치병은 아닌지라 여러 약을 투여 받거나 입원을 하며 현재까지 정기적으로 간단한 약을 처방 받을 정도에 이르렀다. 그 탓인지 면역력은 약한 편이고 정작 필요한 근력이 없다.

- 위와 같은 이유로 부모님의 불화가 잦았다. 결국 이혼 끝에 어머니에게 양육권이 넘어갔다.

- 일본으로 거주한지 오래 되었다. 어릴 적 어머니의 결정으로 함께 할머니 집에 살기 위해 오게 된 것. 그러므로 영어는 그리 능통하지 않다.

- 어느 저명한 탐정의 조수가 되어본 적이 있다. 그의 천재성이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이 아닌, 오히려 황당한 계기였다.

보니타 발렌타인이 탐정인 줄도 모르고 사심으로 스토킹을 하다 당사자에게 들켰다. 신고해 보니타 발렌타인을 처벌해야 마땅하지만, 데이터 수집력과 장기간의 추적 열의에 감탄을 표했고 탐정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며 제의를 건넸다. 그러다 보니 비공식적으로 조수 활동을 몇 번 했다. 본인 딴에는 아르바이트와 같은 개념으로 여겼던 듯. 위험도가 낮고 자잘한 사건만 의뢰 받았다.

- 현재까지 여러 탐정의 스토커 짓을 해왔다. 탐정 제의를 받은 후로 한 번도 스토킹을 들킨 적이 없다. 

- 마치 자신이 시한부인냥 말하는 태도가 종종 드러나는데 이건 그냥 습관이다. 병으로 골골대지 않을 때의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많이 하고 싶어한다. 버킷리스트 달성처럼. 추진력이 좋은 것도 이런 마음가짐 때문이다. 누군가의 뒤를 쫓거나, 솔직한 성격 또한.

- 혼자가 아닌 이상 시선이 언제나 대상에게 향해 있다.

소지품: 토끼 가방 안에 들은 처방 받은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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