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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1

당근 살해범의 범인은 마츠모토

케이지였다. 그러나 그 배후에는

또다른 당근 납치범....

​와타누키 메자토가 있었는데....

마츠모토 케이지는 아침 식사가 끝나고 11시 30분 경, 주방에서 이 주황색 괴물을 발견했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주방에 있던 당근을 가져오고 말았다. 돌려놓으려는 타이밍에 식사 담당 인축이 주방으로 들어간 바람에 타이밍을 놓쳤다.

그리고 오후 12시 30분 당근을 소각로에 버리기로 하고 버려진 당근은 활활 타들어 갔다. 이 때문에 오후 12시 45분 경, 식당에 있었던 소류 리리나, 수수께끼의 토끼맨, 토코자쿠라 쿄헤이, 클라리스 리스카, 호죠 시부키, 카야노 츠카야는 무언가 타는 냄새를 맡았다.

오후 12시 10분 전부터 이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은 범행 당시에 알리바이가 성립하기 때문에 의심을 피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지하에 당근을 버리고 올라오는 마츠모토 케이지를 발견한 와타누키 메자토는 심심한 일상에 자극을 더하기 위해 식량 창고에 있던 당근을 훔치기로 한다. 

당근은 생각보다 많았고, 남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비품실에 있던 이불을 꺼내서 당근을 숨겨 나오다가 오후 1시 50분 쯤에 이자요이 린 슈예와 만났다. 그 때는 이미 천으로 남은 당근을 숨겨둔 상태였기 때문에 당근이 없어진 걸 알면 자신이 의심 받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우선 가지고 있는 당근만이라도 처분하기 위해 2층 개인실로 올라갔지만 오후 2시 쯤 우연히 엔텐지 아키라와 마주쳤다. 잠깐 진땀을 흘렸지만 그는 옆 빈 방이 아닌 와타누키 메자토의 방으로 들어간다고 착각했다.

그리고 오후 3시 20분 쯤 카게야마 쿄우야가 식량 창고에서 당근을 발견한 걸 보고 자신의 알리바이는 확립됐다고 생각했으니 그 전, 오후 2시 50분 쯤 들렸던 쵸쿠시카와하라 유쿠에의 기억력에 의해 깨지게 된다.

나머지 당근을 가지고 나온 와타누키 메자토는 식량 창고에 들어가는 이시가미 슈마를 보고 용의 탐정인 그에게 또 하나의 용의를 만들어줄 생각과 함께 남은 당근은 212호에 숨겨둔 후,

이시가미 슈마가 방에서 나온 것을 확인하고 빈 바구니를 방 안에 넣고 아무 일 없다는 듯 조사팀에 합류했다.

​크로시드 서클에서 마츠모토 케이지는 도서실에 있었다는 거짓말을 했으나 이리마제 제로의 발언에 의해 마지막 탐정 포인트를 잃고 크로시드 서클은 종료했다.

​당근 살해 Q.E.D 증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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