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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4

전원이 사건 관계자였다.

그리고 우리들에게는 M이 제안한

​다음 게임이 기다리고 있다.

성 로살리아 신학교. 순교자였던 성녀 로살리아가 세웠다고 하는 여학교이다. 일본에 세워진 최초의 여학교로 알려져 있다. 중등학부, 고등학부로 나눠져 있으며 지금은 이른바 돈 많은 자식들이 다니는 학교로 유명하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무리가 나눠지고 차별이 생겨나고 그것이 관습이란 이름 아래서 굳어진지 오래.. 집단따돌림, 폭력, 등 문제의 근원이 되었으나 교사들은 적극적인 개선보다는 방관을 선택했다.

 

‘중상층’ 그룹에서는 종종 교령회가 이루어진다. 교사들도 학생들의 장난 정도로 생각해서 그냥 못 본 척 넘어가던 일 중 하나로. 피해자인 미유키 카논은 친구인 사카키바라 렌의 권유로 교령회에 참여한다.

 

피해자는 교령회 중간에 주최자와 말다툼을 벌이고. 몰래 교사인 츠노가에 에리에게 교령회에 대해 상담했으나 큰 소득은 없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예배당에서 살해당한 채로 발견됐다. 주위에는 피로 그린 날개와 들어본 적 없는 성가가 울려퍼지고 있었다고 한다.

 

예배당은 저녁 예배가 끝난 이후로 계속 닫혀 있었다. 창문은 너무 높은 곳에 있어 열 수 없어 실질적으로 밀실. 그리고…. 모두 기도합시다.

살해범은 사카키바라 렌. 교사를 제외한 전원 공범이다. 그들은 모두 사이비종교 앙헬로네의 소속이며 자신들을 이단 취급한 피해자와 교사에게 처벌을 내렸다. 

 

피해자는 그 날 오후 4시에 교사에게 사이비 종교에 대해 상담했고 츠노가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걸 들은 료우기는 교령회 멤버들에게 살해 계획은 전달한다.

 

하마다 유우키는 저녁 6시 40분에 예배가 끝나자 청소를 하는 척 미리 양동이에 빨간 물감이 담긴 통을 놓고 나왔다. 그리고 오후 7시 10분 쯤 경비원의 순찰 시간이 되자 문은 제가 잠갔어요. 라면서 열쇠를 넘겨줬다.

 

실제로 문은 열려 있지만 문고리 사이에 나무막대를 넣어 손잡이만 돌려보면 잠긴 것처럼 만들어 뒀다. 사카키바라 렌은 오후 7시 30분 쯤. 피해자와 함께 예배당으로 왔다.

 

미리 기다리고 있던 하마다 유우키는 힘을 주어 나무막대를 부러뜨리고 예배당의 문을 다시 열었다. 사카키바라 렌은 물을 적신 걸레로 입과 코를 막아 질식사시킨다. 과다출혈처럼 자상을 만들지만 원하는 만큼의 피가 나오지 않아서 고민하던 중 사육장의 토끼를 떠올리고 그림을 그리는데 사용한다.

​스미레, 하루미, 하루카는 저녁 식사 이후부터 계속 라운지에 있었다면서 서로의 알리바이를 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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